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경험하는 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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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믿었는데 왜 안됩니까?

사실 이 질문 자체가 안 믿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당신을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고 상황을 진단하는 것입니다.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어떤 일에 대해 진심으로 믿었고 믿은대로 이루어진 사람은 그 일이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안믿고 믿은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은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상황은 내가 믿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우리는 혼란스럽습니다. '믿었는데 왜 안됩니까?'라고 질문하는 것 자체가 사실 믿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로 나오는 행동입니다. 정말 믿은 사람이라면 사실 이 질문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부모가 아이한테 전화해서 몇시까지 들어오라고 했는데, 바로 현관문 앞에 나가서 쳐다보면서 왔는지 안왔는지 쳐다보고 있다고 한다면 아이가 그 말을 행동할 것을 신뢰한 건가요? 믿은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믿었다면 들어올 것을 알고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보고싶어서 기다리는 내용과는 별개의 내용이겠지만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싶은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가복음 11장 23-24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 믿지 못하는 이유

야고보서 5장 15절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sozo)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해당 구절을 통해 죄를 통해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는데 죄로 인해 병이 생기는 이유는 죄책감 때문입니다. 자신을 스스로 정죄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질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5장 16절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의인의 간구

내가 이룬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때문에 내가 의롭다는 의식을 가진 사람이 곧 의인이고, 그 사람이 기도할 때는 예수님의 의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기도는 곧 믿음의 기도로 역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기도할 때 의인이라고 알고 기도하면 의인의 간구가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12절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하나님은 의인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구걸하는 기도는 믿음의 기도가 아닙니다.  즉 의의 의식이 없는 영역에서는 믿음을 발휘할 수 없으므로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의의 의식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느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나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만큼 사랑하십니다. 내가 주님과 동일하게 여기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면 그것은 믿음이 없는 영역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17절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요한일서 4장 17절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내 기뻐하는 자라는 말은 사실 현대인의 일상 언어에서는 쉽게 쓰이지 않고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이 내용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만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는 자라오면서 많은 잔소리를 들으며 살아왔습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렇게하면 안된다 등.. 내 존재 자체만으로 용납되고 인정되어지는 것으로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존재한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의미는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런 불평/불만이 없다는 말씀이십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나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후이오스)이고 기뻐하는 자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기뻐한다는 이 진리를 선포하고 묵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바랴 3장 17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4.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하나님의 사랑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가 커피를 즐긴다고 할 때, 커피가 내 입으로 들어와서 맛있다고 하는건가요? 그렇지 않죠. 커피 먹는 것이 귀찮고 피곤하다고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몸을 써가면서 커피를 내려 먹는 것이죠. 커피 맛을 처음부터 알아서 즐겼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계속 먹다보니 커피 맛을 구분하고 즐길 수가 있게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지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누린다고 할 때 마치 가위눌리는 것처럼 갑자기 나를 압도한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시편 91장 1-3절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시편 91장 9-11절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산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해야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발만 내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밀한 곳에 매일 거주해야하는 것입니다. 또한 믿는 바를 '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행위를 '율법'으로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하루종일 '선포'하고나서 "믿었는데 안되던데요?"라고 얘기하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이는 마치 이런 것과 같습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저축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내 통장에 3,000원을 입금하고 체크카드에 10만원을 출금하려고 한다면, 출금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출금할 수 없겠죠. 선포하고 말로 시인하는 행위는 '평소의' 행위가 저렇게 마음에서 나와야한다는 것이 이것을 마치 주문 외우는듯이 선포하고 왜 안되는지 묻는 것은 종교이고 율법입니다. 신앙생활은 마법이 아닙니다. 

5. 거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요한복음 15장 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대부분의 경우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고 묵상하게 되면 반드시 그게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처한 상황은 내가 생각한 것의 결과입니다. 

 

1) 생각을 주체적으로 다스리는 것

'이런 생각이 들었다' vs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는 보통 생각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을 주체적으로 다스리고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8절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을 생각하라(=말씀을 생각하라)

처음 이 말씀을 들었을 때 드는 생각은 '사람이 어떻게 이런 생각만 하고 사나..'라는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사단이 주는 생각입니다. 생각은 외부에서 들어오게 되는데 그 생각은 하나님이 주실 수도 있고 마귀가 주입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분별해야 합니다. 이것은 영적 전쟁입니다.

고린도후서 3장 18절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beholding)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주님의 영광을 바라볼 때 우리는 변할 수 있습니다. 영광을 보매의 시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계속해서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만큼 나를 사랑하신다라는 것을 계속 묵상하면 우리도 주님과 같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말을 다스리는 것 ★★

야고보서 1장 25-26절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야고보서 3장 1-5절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馬)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지금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상황에 계속 말하면 그 상황이 계속 지속됩니다. 우리는 가고 싶은 곳에 대해 말하면 되는 것입니다. 원하는 것을 말하십시오. 그래서 이 말이 야고보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지금 처한 이 곳은 내가 그동안 해왔던 말과 생각의 결과입니다. 물론 한국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건 아니죠. 그런것을 빼고 우리의 놀라운 도구인 혀를 잘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힘든 상황이 다가오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스바랴 3장 17절 말씀을 묵상하고 선포하시길 바랍니다.

스바랴 3장 17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가장 공격받는 생각을 계속해서 바꿔야 합니다. 생각을 주체적으로 능동적으로 해야합니다. 차단하기 어려운 생각이 있으면 그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무아지경의 세계로 가려고 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며 '좋은 생각'을 하십시오. 아침에 일어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또한 "오늘도 하나님이 나에게 좋은 것들을 주실 거야. 놀라운 일이 일어날거야"라고 말해야 합니다. 또한 내가 필요한 것들을 말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