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마음의 치유 실전편 (4) 마음이 상하는 원인

믿는다고 말하면서 행동이 따라가지 않은 것은 믿지 않은 겁니다. 정죄하는 것이 아니고 상황을 진단하는 것일 뿐입니다.

믿고 싶은데 믿지 못하는 것은 마음이 상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하나님께 내가 왜 믿지 못하는지 원인을 알려달라고 하고 치유를 받으면 됩니다. 주님이 상한 마음을 치유하러 오셨기 때문에 그저 받기만 하면 됩니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에 대한 고찰 

마음 치유사역하시는 많은 분들이 가계에 흐르는 죄악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저명한 목사님들은 예수를 믿는데 어떻게 가계에 저주가 흐르냐고 반문하시는데. 저도 심정적으로는 가계에 흐르는 저주가 있다고 봅니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라는 단어는 영어로는 generational curse인데 한국어로 하면 더 심각하게 느껴져요. 저주는 " 너 그러다 큰일 난다"이런 것도 다 저주예요. 축복하지 않은 말은 다 저주에요. 

 

5대째 은혜의 복음을 믿은 사람과 5대째 살인자 집안의 사람이 같을 수가 있을까요? 예수님을 믿어도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갈라디아에서도 보면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 하셨으니 

죄를 완전히 무효화시켰는데,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았나요? 아닙니다. 믿음으로 나에게 적용해야지 구원받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십자가에서 율법의 저주를 끊었는데 내가 모르고 율법적인 삶을 살면 저주가 흐르는 것도 맞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저주에서 자유케 된다는 말도 맞고, 가계에 저주가 흐른다는 것도 동시에 맞습니다. 

 

"너 그렇게 하다가 대학 못 간다"라고 했는데 마음 약한 사람이 그 말을 받아들였어요. 그럼 내가 문을 여는만큼 역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그렇게 마음에 상처가 있고 용서를 못하는 걸까요? 내가 문을 여는만큼 그 사람의 저주의 말이 제게 역사하는 거죠. 그래서 진리를 알고 그것을 끊어야 하는 것입니다.

 

"감기 시즌입니다. 모든 사람은 예방 접종받아야 합니다"라는 말에 앤드류 워맥 목사님은 그 내용을 거절하는 말을 선포를 하신다고 합니다. 그 말로 인해 감기가 내게 허용되는 문을 허락하지 않은 것이죠. 그런 맥락에서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는 것도 같은 거라고 봅니다. 

 상한 마음의 원인 = 죄 

1) 잘못된 교리 (예정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잘못된 이해)

예정론을 믿으면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은 지옥 가라고 정해뒀다. 또는 질병이 생겼을 때 하나님이 나에게 뭔가 깨달음을 가르치기 위해 그런 거다.라고 믿는 것이 얼마나 마음을 상하게 합니까. 나쁜 일이 일어날 때마다 나를 겸손하게 하시려고 한다, 질병에 걸릴 때마다 나를 가르치기 위함이라고 믿는 것 자체가 얼마나 마음을 상하게 합니까.

 

저 또한 지식적으로 듣고 배워왔기에 제가 아팠을 때 지식적으로는 하나님이 내게 겸손하라고 가르친다라고 생각했지만, 마음으로는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았다는 것을.. 마음으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게 바른 복음을 전해줬을 때 저는 그 잘못된 교리와 생각을 바로 고칠 수 있었던 겁니다. 

 

2)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하나님적인 사랑'을 받지 못해서

이 부분에서 걸리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부모님이 사랑을 줘도 하나님적이지 않은 사랑이면 우리의 마음은 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으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모가 인간적인 사랑을 부어주어도 하나님적이지 않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상처를 받습니다. 

 

미국에서는 '사랑한다'는 표현을 가정 내에서도 굉장히 자주 하는데요. 미국에서 상한 마음을 치유받으러 온 사람의 90%는 부모님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40대 50대 되는 분들이 부모님한테 가서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과연 치유가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들어야 할 때가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도 치유되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ㅠㅠ) 이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치유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빠라는 존재와 아버지라는 존재의 이미지가 있지만, 사람마다 아버지는 있는데 아빠가 없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아무리 아버지와 좋은 관계를 맺는다고 할지라도 어렸을 때 아빠라는 존재가 부재한 사람은 숨은 상처가 많습니다. 안타까운데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하나님적인 사랑을 받도록 지으셨기 때문에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제 말은 그래서 부모를 원망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상처 알 수 없는 분노와 두려움의 뿌리가 부모에 대한 상처일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3) 부정적인 기대(그림)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내면에 이미 부정적인 기대가 있습니다. 나는 잘 안될 거야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제 언어로는 거짓을 믿는 마음이라고 표현하는데, 부정적인 기대가 있어요. ex) 나는 물만 먹어도 살쪄. 이런 것도 다 부정적인 기대입니다.

 

4) 내적 맹세(inner vows)

연애를 했는데 상처를 받아서 무의식적으로 '다시는 내 마음을 열지 말아야지'라는 것도 내적 맹세를 한 겁니다. 그러면 스스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 지도자에게 상처를 받았어요. '다시는 영적 지도자를 신뢰하지 말아야지'라는 맹세를 하면 누구를 만나도 신뢰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보여주셔야지 이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불경건한 혼적 묶임(soul tie)

성적인 관계를 통해 100% 엮이게 됩니다. 상상을 통해서도 혼적으로 묶일 수 있습니다. 

 

6) 정신적 외상(트라우마)과 부정적인 그림

전쟁, 기절과 같은 것

공포영화 같은 것

 

7) 부정적인 영적 에너지(죄성 에너지)

나는 원하지 않은데 내 안에 있는 죄성 에너지로 나를 죄악 된 행동을 하게 만드는 힘

귀신 들린 사람들이 큰 힘을 갖고 있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