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마음의 치유 실전편 (9) 그리스도인의 결혼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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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4장 12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고린도후서 10장 5절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지식)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이란 하나님은 선하신 분인데 내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에게 좋은 걸 주시기 원하는 분'인데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고 우리에게 질병을 주시지 않은 분인데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의해 더 높아진 이론들이 문제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시고 우리는 그 사랑을 믿고 경험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날 사랑하신다면 이럴 수 없어'라고 얘기하는 것은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까 자기 경험에 의한 것입니까? 자기 경험에 의해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자신이 그 결과를 낳은 원인 제공자일 수도 있는데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탓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증으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러한 질병을 주셔서 내가 겸손함을 배우고 이렇게 되었다라고 많이 간증하는데 그런 것들도 다 하나님의 성품에 맞지 않는 것들입니다.

시편 119편 71절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이 말씀을 보면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고 한 것이지 고난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0장 6절
너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 

하나님의 복음에 대해 복종치 않는 사람은 결국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견고한 진은 진리에 근거해서 옳고그름을 분별하지 못할 때 잘못된 정보가 주입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렸을 때부터 "네가 커서 뭐가 되겠니"라는 하나님적이지 않은 정보를 주입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사실 이 태도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것입니다. 하나님 생각보다 자신의 생각을 더 높게 생각하는 것은 교만한 것입니다. 사람마다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는 견고한 진입니다. 그것을 허물고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허물지 않을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결혼과 이혼 

에베소서 5장 24절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에베소서 5장 25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이 자신을 아내에게 헌신하고 아내도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범사에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내와 남편 서로 헌신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성경에서 사람 가려가면서 순종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명령입니다. 

 

 믿지 않는자와의 결혼과 이혼 

고린도전서 7장 15절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게 구애될 것이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7장 13-14절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여자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고 ...

 

하나님의 최선은 아니지만 바울은 믿지 않은 사람이 갈리려고 하거든 이혼하라고 말합니다. 그런 부담을 형제나 자매가 짐을 지고 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최선은 아닙니다. 따라서 바울은 그런 무거운 짐을 지고 살기보다 이혼을 해도된다라고 말합니다. (이혼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서 이혼을 허락하는 몇구절이 있는데 불륜한 경우에도 이혼을 해도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이 나로 인해서 꼭 구원받는 것은 아니고 구원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관계를 포기할 것인지 아닌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린 문제입니다.

 불륜한 배우자와의 이혼 

마가복음 19장 9절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불륜한 배우자와는 이혼을 해도 됩니다.

 사도바울의 선택 

바울도 마가와 요한과 함께 동역하지 않고 돌려보낸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역 도중에 마가와 요한이 신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가와 요한은 지금으로 보면 굉장한 젊은 부자였습니다.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120명의 무리가 모였다는 것은 그들이 굉장한 부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여행을 갔는데 힘드니까 다시 돌아가겠다는 말을 하게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가와 요한을 잘라 버립니다. 함께 동역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들이 변했을 때 다시 데리고 다닙니다.

사도행전 13장 13절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저희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디모데후서 4장 11절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바울은 자신의 에너지를 다른 일에 너무 많이 소모하고 싶지 않으면(논쟁하는 부분이 많은 사람) 그 사람들과 동역하지 않습니다.  제가 전하고자 하는 말은 어떤 진리가 들어올 때 논쟁하는 부분이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배우자의 경우에는 더더욱이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결혼하지 안해도 된다고 각자의 부르심에 따라 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내가 우리 아이를 성경적으로 양육한다고 아이가 성경적으로 자랄 가능성은 없는 것입니다. 완벽한 에덴동산에서도 죄된 선택을 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개개인의 책임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남편을 교회가 예수님께 순종하듯 순종해도 남편이 나를 사랑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것은 남편의 선택입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일은 그저 해야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의 복음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죄를 지고 가셨는데 사람들은 예수님을 모두 선택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의 선택인 것입니다. 그래서 내적 치유가 나를 주체적으로 하나님께 매일 나아가야 합니다. 세상에는 매일 매일 상처받을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배우자를 내게 주신 선물로 보고 최선을 다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내가 그렇게 했을 때 상대방도 나에게 그렇게 해준다는 약속은 없습니다. 그것은 그 상대방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했을 때 나는 완전한 자유가 있습니다. 

 

하나님도 사람을 바꾸지 못합니다. 그 사람이 원하지 않는다면.